김현미 장관, 예정대로 3일간 여름휴가 간다

입력 2019-07-29 15:19 수정 2019-07-29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휴가 간다

▲지난해 9월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본회의가 끝난 후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9월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본회의가 끝난 후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번 주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예정대로 이번 주에 휴가를 간다. 해외여행 등의 일정은 없고 의원회관에서 유선으로 주요 보고를 받고 독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결재는 하지 않기로 해 휴식의 의미가 강하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의 행보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휴가를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에 국토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직접적으로 관련된 품목이 없고 국토부의 가장 큰 현안인 ‘집값’이 안정세를 보인다는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꿈틀거리던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타겟으로 생각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은 다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즉 김 장관을 중심으로 이달 초부터 꾸준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시장을 압박한 것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국토부 관계자는 “집값이 0.01% 오르나 0.02% 오르나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시장이 너무 민감하고 주간동향까지 기사화하는 것 역시 의미있는 수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만약 시장이 다시 들썩일 경우 분양가상한제 등 언제든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만큼 장관의 공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한편 김 장관은 휴가에서 복귀하면 내년 총선 등을 대비해 3기 신도시 문제 등에서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여러 번 강조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9,000
    • +0.86%
    • 이더리움
    • 4,111,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0.8%
    • 리플
    • 722
    • +0.84%
    • 솔라나
    • 223,700
    • +4.73%
    • 에이다
    • 631
    • +0.96%
    • 이오스
    • 1,109
    • +0.27%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0.69%
    • 체인링크
    • 19,120
    • +0.26%
    • 샌드박스
    • 599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