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대비’ 경로당ㆍ어린이집 266곳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추진

입력 2019-06-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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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구립 경로당ㆍ어린이집 등 총 266곳의 노후 에너지 이용시설을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노후 보일러 126대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계획이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 원 정도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10분의 1 수준이다.

또 태양열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쿨루프(cool-roof)를 129곳에 설치한다. 건물 온도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인 쿨루프는 도심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해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쿨루프 시공을 할 경우 옥상 바닥의 온도는 약 10℃낮아지며 건물 실내 온도는 2~3℃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LED 조명, 방충문·방충망을 교체하는 등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약자와 어린이가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9억 원으로 지원을 희망한 21개 자치구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폭염과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생활시설이 한층 시원하고 쾌적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여름철 에너지 복지 사각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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