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자율주행차 시대 열린다…고속도로 주행 허용

입력 2019-05-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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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용화 목적 안전 기준 규정한 개정법 성립

내년 일본에 자율주행차량 시대가 열린다. 자율주행 실용화를 위한 안전 기준을 규정한 개정 도로운송차량법이 17일(현지시간) 성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고속도로와 오지 등에서의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환경이 정비돼 교통사고 감소 등이 기대된다. 자동차업체들도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2020년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정부는 2020년을 목표로 일정한 조건에서 고속도로나 소외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스마트폰을 보는 것 등이 허용되는 한편 비상사태 시 사람이 조작하는 레벨3의 자율주행이, 소외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에 육박한 레벨4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들도 이 목표에 부응할 전망이다. 혼다는 내년 레벨3 자율주행차를 실용화한다. 독일 폭스바겐과 BMW도 내년 초반 레벨3 지원 차량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어 일본시장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2020년대 초반 레벨4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독일 아우디는 이미 2017년 레벨3 수준의 기술을 신차에 탑재했으나 세계적으로 법 정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해 실제로는 레벨2로 해당 기능을 억제해 판매하고 있다.

교통이 불편한 오지에서 자율주행차의 역할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주행이 가능해지는 레벨4 자동차와 대중교통, 공유 서비스를 결합하면 사용자 편의가 크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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