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고성ㆍ속초 산불 이재민 긴급 지원…연체이자 면제ㆍ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

입력 2019-04-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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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연합뉴스)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연합뉴스)

KB금융그룹은 강원도 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1185세트를 지원한다. 또한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소방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를 지원한다.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이 있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 1.5%포인트(P) △기업대출 1%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또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 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 이내 △사업자 대출은 운전자금으로 최대 5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 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 기간 변경 또는 거치 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또한 화재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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