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고 이채욱 부회장 조문 "조직원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리더였다"

입력 2019-03-11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동 불편' 이 회장, 정문 아닌 장례식장 바로 연결되는 통로 통해 다녀가

▲이재현 회장
▲이재현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채욱 부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오랫동안 뵙고 싶은 훌륭한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며 유족을 위로한 뒤 “고인은 글로벌 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한 경영자이자 남다른 열정과 긍정의 마인드로 조직원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리더”라며 고인을 평가했다. 이어 경영진들에게 “가시는 길 마지막까지 그룹 차원에서 잘 도와드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한 손에 지팡이를 쥐고, 수행원을 부축을 받으며 오후 2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약 50분 간 빈소에 머물렀다. 거동이 불편한 이 회장은 이동 경로가 긴 정문이 아닌 지하 2층 장례식장과 바로 연결되는 뒤편 통로를 통해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CJ그룹과 연을 맺었다. CJ그룹이 전문경영인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으로, 이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8월 이 회장이 경영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되자 이 부회장은 10월부터 CJ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아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등과 비상경영위원회 일원으로 그룹 경영을 이끌었다. 이후 이 부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3월 CJ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어윤대 고려대 전 총장, 김광석 참존 회장,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이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채욱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박미선 기자 only@)
▲이채욱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박미선 기자 only@)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81,000
    • -1.07%
    • 이더리움
    • 3,416,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0.37%
    • 리플
    • 2,078
    • -2.07%
    • 솔라나
    • 125,700
    • -2.26%
    • 에이다
    • 366
    • -2.4%
    • 트론
    • 486
    • +1.04%
    • 스텔라루멘
    • 246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2.61%
    • 체인링크
    • 13,760
    • -2.27%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