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율유치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유치 공모 대상은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가평군, 양평군, 포천시, 경북 봉화군, 전남 곡성군, 충북 영동군 등 7개 지역이다.
한수원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환경적, 기술적 검토를 거쳐 해당 지역을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7개 지역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위치도 및 지방의회의 동의서류를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공모기간 동안 한수원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1년까지 2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올 상반기 중 3곳의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확정된다.
한수원은 부지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수용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