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T 사장 “5G ·AI 초융합 통해 글로벌 ICT 강자 될 것"

입력 2019-0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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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박정호 사장 (사진제공= SK텔레콤)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박정호 사장 (사진제공= SK텔레콤)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 초융합을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강자가 되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그룹의 ICT 계열사가 참여한 신년회에서 "올해는 5G와 AI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해"라며 "이전과 다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이날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5G 시대는 국경과 영역 구분이 없는 글로벌 경쟁 시대로, 세상의 변화 속도와 경쟁이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며 "ICT 강국을 지켜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시간은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성공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업(業)의 경쟁자와 겨루기 위해 더욱 강한 SK텔레콤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사장은 또 전사 조직과 SK ICT 계열사, 국내외 선도 ICT 기업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다 함께 성공할 수 있는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MNO) 사업부에 '착하고 강한 MNO'를 주문하고, 미디어 사업에서는 인터넷TV(IPTV)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 등이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과감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보안 사업에는 5G 시대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DT캡스, SK인포섹, IDQ 등 물리·정보보안에서 양자암호통신까지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의 신대륙을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커머스에는 AI, 가상현실(VR) 등 새 ICT 기술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데이터와 AI·모빌리티 영역은 회사의 미래를 만든다는 자긍심으로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끝으로 "전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며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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