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배추ㆍ무 생산량 늘고 사과ㆍ배 줄어

입력 2018-12-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과ㆍ배, 수정기 이후 낙과ㆍ고온에 12.8%ㆍ23.6% 급감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가을배추·무와 콩 생산량이 재배면적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사과·배 생산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 가을배추·부, 콩, 사과·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40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3.0%, 가을무 생산량은 46만7000톤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가을배추의 경우 정식기 고온과 잦은 강우로 재배면적은 감소했으나, 결구기 일조량 증가로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도 늘었다. 가을무는 무 가격 강세로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남이 38만2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8만2000톤), 충북(18만 톤) 순이었다. 가을무 생산량은 전북이 10만 3000톤으로 가장 많았다.

콩 생산량은 8만9400톤으로 전년(8만5600톤)보다 4.4% 증가했다. 하종 후 성장기 가뭄과 고온의 영향으로 재배면적당 생산량은 6.1% 감소했지만,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의 효과로 재배면적이 11.2%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만7000톤으로 가장 많으고, 전북(1만6600톤), 충북(1만1600톤)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과·배 생산량은 각각 47만5000톤으로 12.8%, 20만3000톤으로 23.6% 급감했다. 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해 수정기 이후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비대기 고온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당 생산량이 줄어들어서다.

지역별로 사과 생산량은 경북이(31만5000톤), 충북(5만2000톤), 경남(5만 톤) 순으로 많았고, 배 생산량은 충남(5만3000톤), 전남(5만2000톤), 경기(3만6000톤)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64,000
    • -0.99%
    • 이더리움
    • 4,72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2.61%
    • 리플
    • 3,118
    • -3.53%
    • 솔라나
    • 207,900
    • -2.58%
    • 에이다
    • 657
    • -2.23%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70
    • -1.4%
    • 체인링크
    • 21,190
    • -2.03%
    • 샌드박스
    • 222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