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헤미넴 누구? 클럽에 1억 뿌린 남자…추정 자산 4000억? "부의 재분배"

입력 2018-11-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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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클럽에서 1억을 뿌린 남자 헤미넴은 누구일까.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강남 클럽에서 현금 1억 원의을 뿌린 남자 ‘헤미넴’의 정체에 대해 살펴봤다.

에미넴의 노래를 좋아해 ‘헤미넴’이라 불리는 남자는 단 하룻밤 동안 클럽에서 1억 원을 뿌렸다. 지난 핼러윈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2억 오천짜리 샴폐인을 개봉하며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헤미냄은 돈을 뿌리는 이유를 ‘부의 재분배’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헤미넴소통회를 열고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아 청년들에게 2억 원의 엔젤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헤미냄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그가 코인에 전혀 대해 알지 못하는 거 같아 의심을 샀다. 또한 투자를 하겠다는 중국 기업은 그를 모른다고 했고 절친하고 말해왔던 비트코인 개발자 로저버 역시 헤미넴을 만난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고 전했다.

헤미넴의 지인은 “1억을 뿌린 게 아니다. 500만 원을 20번 뿌려야 하지 않느냐”라며 “잘사는 것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니다. 그냥 평범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알아본 뿌려진 돈은 500만 원 남짓이었다.

헤미넴의 은사는 “과거 온순하고 여성스럽고 조용한 아이였다. 투자 관련된 일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한 기록이 발견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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