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연기…미 국무부 “대화는 계속할 것”

입력 2018-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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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전격 연기됐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 당국자들과의 회담’에 대한 성명을 내고 “8일 뉴욕에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당국자들과의 회담은 나중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양국은 각자 스케줄이 허락할 때 다시 모이게 될 것”이라며 “진행 중인 대화는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합의한 약속들을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국무부의 이날 발표는 6일 중간선거 직후 심야시간대인 7일 0시께 이뤄졌다. 회담의 취소 사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김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것이라는 국무부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에서는 올 초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에 이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7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이후로는 실질적인 교류가 없는 상황으로 북미 간 교착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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