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도동 사고' 수사 착수…공사 관련 서류 분석 중

입력 2018-09-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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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소재한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민중당에서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고발해 수사단계에 들어갔다"며 "구청과 공사업체에서 공사 관련 서류와 인허가 서류를 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중당은 지난 11일 "동작구청이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이 구청장을 고발했다.

동작경찰서는 지난 7일 공사업체가 안전 관리를 부실하게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이 서울청장은 "내사 과정에서 상도유치원 원장과 구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10여명을 조사했다"며 "공사업체나 구청이 사고 예방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토목·건설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며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이 구청장만 피고발인 신분이지만, 향후 수사 과정에서 입건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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