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거래 의혹’ 곽병훈 전 청와대 비서관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2018-09-06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판거래' 관여 의혹을 받는 곽병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재판거래' 관여 의혹을 받는 곽병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병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6일 오전 10시 곽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곽 전 비서관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강제징용 소송에 대해 법원행정처와 세부계획을 협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는대로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 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의견서 제출을 종용한 적 있는지, 특허소송 자료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거나 요청한 적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도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곽 전 비서관은 2015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검찰은 곽 전 비서관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을 지연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대법원과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서 외교부 의견서 제출을 압박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곽 전 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이었던 박모 씨의 특허분쟁 소송 정보가 청와대로 넘어가는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씨의 특허분쟁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이 청와대의 요구를 받고 자료 등을 불법적으로 제공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대법원이 박 씨 측의 상대편을 대리하고 있던 법무법인의 수임 내역 등 자료를 뽑아 청와대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검찰은 3일 곽 전 비서관과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전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 판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5일 법원에서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4,000
    • -2.31%
    • 이더리움
    • 4,599,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2%
    • 리플
    • 2,858
    • -2.59%
    • 솔라나
    • 191,000
    • -3.83%
    • 에이다
    • 535
    • -2.19%
    • 트론
    • 454
    • -3.2%
    • 스텔라루멘
    • 315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3.2%
    • 체인링크
    • 18,620
    • -2.15%
    • 샌드박스
    • 211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