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조선사 신입사원 공채... 대우조선이 유일

입력 2018-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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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 가운데 대우조선해양만 하반기 공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계에서 연이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하 신입공채) 계획을 밝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6월 기자간담회에서 채용 계획에 대해 “채용을 2~3년 안 하다 보니까 직원 단절이라는 문제가 생겼다”며 “올해도 상황 어렵지만 (신입공채)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채용과 관련한 일정이나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회사의 마지막 신입공채는 2014년 하반기에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신입공채 계획 시기나 규모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신입공채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6년 발표한 자구안에 따라 올해 말까지 1000여 명의 인력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016년 상반기, 2015년 하반기를 이후로 신입공채를 중단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R&D와 설계를 중심으로 필수인력을 상시채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구조조정과 별개로 신입공채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설계·생산관리·영업 등 필수 직무를 수행하는 인력 수요는 업황과 무관하게 꾸준히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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