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노조에 근로참관제 시행 제안

입력 2018-08-16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을 목표로 그 중간과정으로서 지난달 24일 근로참관제의 시행을 노동조합에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상급단체가 임단협에서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유보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HUG는 노조가 근로참관제 근본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적인 설득과 협의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HUG는 최근 노사간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는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승진 인사시 대상자의 일정비율을 직원들의 투표로 탈락시키는 ‘승진 다면평가 제도’로 인한 부작용인 ‘유리천장’ 현상을 해소하는 데 이재광 HUG 사장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한 승진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부서장을 발탁했을 뿐 아니라, 신규 승진자의 30%에 달하는 4명의 여성 팀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우리 공사의 조직 구성원 모두는 공정하고 창의적인 틀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래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에 노와 사가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