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3명 중 2명 "계속 일하고 싶다"

입력 2018-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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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발표…희망 임금수준은 전반적으로 상승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장래에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55~79세) 비율이 지난해보다 1.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희망 임금수준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55~79세 인구는 134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2000명(4.0%) 증가했다. 고령층 중 경제활동인구는 762만1000명으로 33만4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582만 명으로 17만8000명 각각 늘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742만1000명으로 30만5000명, 실업자는 20만 명으로 2만9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7%, 고용률은 55.2%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55~64세 고용률은 67.9%로 0.5%P 감소한 반면, 65~79세 고용률은 38.3%로 0.9%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고용률은 67.2%로 여성(44.4%)보다 22.8%P 높았다. 생애 동안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는 3.9%(51만9000명)로, 이 중 여자가 95.4%(49만5000명)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55~64세)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남성은 19년 3개월로 0.5개월 감소한 데 반해 여성은 11년 5.7개월로 3.3개월 증가했다. 단 여성은 여전히 10년 미만 근속 비중이 50.1%로 절반을 넘었다. 남성은 20년 이상 근속 비중이 50.8%였다.

고령층의 구직활동 경험 비율은 16.9%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했다. 주로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40.4%)’,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0.3%)’을 통해 구직활동을 했다. 지난 1년간 취업 경험자 비율은 63.9%로 전년 동월 대비 2.0%P 상승했다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1%(861만3000명)로 1.5%P 높아졌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9.0%)’, ‘일하는 즐거움(33.9%)’ 등을 꼽았다.

취업 상태별로는 현재 취업자의 92.8%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으며 취업 경험이 있는 미취업자는 30.8%, 생애 취업 경험이 없는 자는 5.9%가 장래에 일하기를 원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가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2세까지였다.

장래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27.6%)’, ‘임금수준(24.2%)’, ‘계속근로 가능성(16.5%)’ 순이었다. 전일제를 희망하는 비율은 낮아졌으나, 희망하는 연평균 임금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300만 원 이상을 희망하는 비율이 5.8%에서 8.9%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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