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혐의’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차장 체포

입력 2018-07-06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규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5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차장을 이미 발부된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수정 사건’을 수사해왔다. 김 전 차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맡았다.

김 전 차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서면보고를 받은 시각, 첫 유선 보고가 이뤄진 시각 등을 조작한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전 차장은 조사를 거부하고 미국에 머물러왔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차장을 기소 중지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세월호 참사 발생 관련해 대통령 보고 및 지시시간을 임의로 바꾸고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무단 수정한 책임을 물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70,000
    • +5.51%
    • 이더리움
    • 4,165,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3.39%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214,200
    • +6.99%
    • 에이다
    • 624
    • +2.63%
    • 이오스
    • 1,097
    • +1.2%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3.48%
    • 체인링크
    • 19,020
    • +3.26%
    • 샌드박스
    • 60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