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도 자율주행 시대"…국토부, 현대차 임시운행 허가

입력 2018-07-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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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속도로서 시험 운행 착수, 영동ㆍ제2경인고속도로서 기술 고도화 작업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받은 현대차 대형트럭. 이달부터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시험에 나선다.  (사진제공=국토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받은 현대차 대형트럭. 이달부터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시험에 나선다. (사진제공=국토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 운송용 대형 트럭이 실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일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화물운송용 자율주행 대형 트럭에 대한 자율주행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화물용 대형 트럭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자율주행 대형 트럭은 레이더와 라이다(레이저를 쏘아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 등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주요 장비를 바탕으로 정밀도로지도를 활용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물류운송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영동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민간의 자율주행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2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로 등 정보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16대), 서울대(4대), 삼성전자(3대), 전자통신연구원(2대), 한국교통안전공단(2대), SK텔레콤[017670](1대)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아우디(1대)가 개발한 자율차 등 총 47대에 대해 임시운행 허가가 이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카 셰어링, 트럭 군집주행 등 실증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허가가 트럭 군집주행 등 자율주행 물류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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