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성]고령화ㆍ만혼에…"2030년 전체 가구 3분의 1은 여성 가구주"

입력 2018-07-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 가구주 비율 최근 18년간 12.2%p 확대…만혼에 미혼 가구주 급증세

▲여성 가구주 추이 및 전체 여성 가구주 중 미혼 여성 가구주 비율.(자료=통계청)
▲여성 가구주 추이 및 전체 여성 가구주 중 미혼 여성 가구주 비율.(자료=통계청)

2030년이면 전체 가구 중 3분의 1은 여성이 가구주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로 인한 여성의 경제활동 장기화 및 만혼에 따른 미혼 가구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여성 가구주는 607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2010년 18.5%에 불과했으나, 2010년 26.1%, 올해 30.7%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2020년에는 31.6%, 2030년에는 34.8%에 이를 전망이다.

혼인상태별로는 미혼 및 유배우 여성 가구주의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미혼인 여성 가구주는 올해 143만6000가구로 전체 여성 가구주의 23.7%를 차지했는데, 이 비율은 2030년 2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전체 여성 미혼 가구주의 69.1%를 차지했다. 직접적인 배경은 만혼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연령이 늦어지면서 미혼 가구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전체 미혼 여성 가구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4%에 불과했으나, 그 규모는 최근 10년간 약 4배 늘었다.

여성 1인 가구도 전체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남성보다 낮지만, 그 규모는 매년 증가세다. 70세 이상의 경우, 전체 여성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9.3%에서 47.9%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6.1년)로 인한 사별 가구주 증가에 기인한다.

이 밖에 유배우 여성 가구주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구 내 경제 주도권이 여성으로 넘어감을 의미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주를 가구에서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입장이라고 본다면 전반적으로 가정 내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며 “고령 가구에선 여성이 상대적으로 건강하거나 오래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경우에도 여성이 가구를 대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00,000
    • -0.61%
    • 이더리움
    • 3,46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93%
    • 리플
    • 2,101
    • +0.48%
    • 솔라나
    • 130,500
    • +3.08%
    • 에이다
    • 394
    • +3.41%
    • 트론
    • 507
    • +0%
    • 스텔라루멘
    • 238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40
    • +1.38%
    • 체인링크
    • 14,730
    • +2.22%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