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40개월 연속 감소…혼인 건수는 2개월 만 반등

입력 2018-06-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인구동향 발표…4월 출생아 2만7700명, 전년比 8.9%↓

▲인구동태 건수 추이.(자료=통계청)
▲인구동태 건수 추이.(자료=통계청)

출생아 수가 4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77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700명(8.9%) 감소했다. 2015년 12월 이후 40개월 연속 감소세다.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117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지역별 누계 출생아 수는 세종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세종에서는 1~4월 1만3000명이 태어나 전년 동기 대비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의 2배에 육박했다.

반면 서울과 대전은 각각 12.7%, 17.5%의 감소를 보였다. 두 지역 외에 대구, 울산, 전남, 경북, 경남도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명(3.9%) 증가했다. 1~4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했으며, 울산이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혼인 건수는 2개월 만에 반등했다. 4월 기준으론 2만6000건으로 지난해 4월보다 500건(2.5%) 증가했다. 서울, 대구, 경기, 충남 등 4개 시·도에서 혼인이 늘었다. 조혼인율은 세종이 5.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1~4월 누계 혼인 건수는 86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2~3월 혼인 건수가 저조했던 탓이다.

이 밖에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건(10.1%) 늘었다. 시·도별로 서울, 대구 등 4개 시·도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그 외 13개 시·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1,000
    • +1.61%
    • 이더리움
    • 4,678,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08%
    • 리플
    • 3,104
    • +2.21%
    • 솔라나
    • 202,500
    • +2.27%
    • 에이다
    • 643
    • +3.8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78%
    • 체인링크
    • 21,010
    • +0.53%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