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코스닥기업보고서’ 늘어난다...금투협, 발간 사업자 선정 나서

입력 2018-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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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활성화 일환...중기특화 증권사 6곳 중 3곳 발간 사업자 선정 예정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오는 7월부터 코스닥과 장외시장인 K-OTC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가 늘어난다.

금융투자협회는 전날 코스닥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코스닥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사업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금투협이 주관한다. 금투협은 오는 12일까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입찰 관련 제안서를 받는다. 이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스닥 기업분석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전부 외부인사로 구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는 게 금투협의 방침이다.

보고서는 코스닥과 K-OTC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을 중심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금투협은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고 금융업과 같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분석보고서에서 다루기 힘든 업종에 대한 보고서 작성도 유도할 계획이다.

보고서 발간 대상기업은 선정 회사간 협상으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협상이 어려운 경우 선정된 회사로부터 희망분석기업 3배수를 제공받아 추첨 등의 방식으로 분석대상 기업 분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보고서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적 품질도 제고된다. 보고서 발간 증권사는 보고서에 포함된 종보의 종류와 범위, 기업분석 수준에 따라 보고서를 크게 3가지로 나눠 발간한다. 예를 들어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102개 기업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리포트’와 특정산업별로 81개 기업에 대한 일반적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산업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이다. 장외시장인 K-OTC의 우량종목인 21개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담은 ‘K-OTC 리포트’도 발간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코스닥 및 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코스닥 및 K-OTC 시장의 혁신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유통을 통한 투자확대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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