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롯데 탈락ㆍ신라, 신세계로 압축

입력 2018-05-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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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후보가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 둘로 압축됐다. 국내 1위이자 해당 면세점을 반납한 당상자인 롯데는 탈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ㆍ신라ㆍ신세계ㆍ두산 등 4개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와 입찰 가격 개찰 결과 제1터미널 DF1과 DF5 면세사업권의 사업자 복수 후보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2월 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 매장 가운데 향수ㆍ화장품과 탑승동을 묶은 1개 사업권과 피혁ㆍ패션 사업권 등 두 곳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사업권과 품목별 중복 낙찰도 허용된다.

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해외에서 5곳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 후발주자인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서 높은 가격을 적어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공사는 앞서 입찰 기준으로 사업능력 60%와 입찰가격 40%를 배점으로 공시했다.

반면 롯데는 과거 면세점을 반납한 부분이 심사에서 감점으로 적용돼 후보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 2월 사드 위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는 등 수익성이 악화하자 인천공항 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ㆍ담배를 제외하고 반납한 바 있다.

관세청은 공사 입찰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다음달 중순 최종적으로 낙찰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 사업자는 다음달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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