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상위 제약사 중심 투자 전략 필요…제넥신 '최선호주'-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5-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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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5일 제약ㆍ바이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면역관문억제제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제넥신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ㆍ바이오 업종에 대한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가시화 및 우호적인 정부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6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학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주목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들을 위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한미약품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고 있는 상위 제약사를 관심있게 볼 것”이라고 추천했다.

허 연구원은 또 “상위 제약사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기대감에 의존하던 바이오텍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이 단단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대기 업체들도 몰려 있으며 연구ㆍ개발(R&D) 투자 금액을 대부분 비용 처리하기 때문에 최근 이슈가 된 회계 처리에서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상위 10개 제약사의 연평균 R&D 투자 금액은 약 8조 원이며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 수도 95개로 국내 대비 10배에 달한다”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수준의 약물 개발 및 상용화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를 상대로 기술을 수출하고 그들의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상위 제약사 중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 향상과 적응증 확장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물질 ‘하이루킨’을 보유해 경쟁 현황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제넥신을 가장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학회 이후 인상적인 데이터 발표 및 기술 협력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R&D) 모멘텀 소멸이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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