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집단탈옥' 무장 괴한이 담 폭파… 총격전 발생해 30명 이상 숨져

입력 2018-04-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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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집단으로 탈옥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30명 이상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주의 주도 벨렝시 외곽에 있는 산타 이자베우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집단 탈옥을 시도하다가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주 정부는 총기와 폭탄 등으로 중무장한 괴한들이 교도소 담을 폭파하고 들어가 재소자의 집단 탈옥을 도왔다고 밝혔다. 브라질 경찰이 집단 탈옥을 막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적어도 30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중 상당수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19명은 재소자와 외부 조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무장한 괴한 외에도 재소자들 또한 감옥 안에서 무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폭동과 탈옥 사건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수용 인원을 초과한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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