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 횡령ㆍ배임' 효성 조현준 공판준비기일 불참..."혐의 부인"

입력 2018-04-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49) 효성 회장 측이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회장은 첫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이날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 절차와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이날 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한 조 회장 측 입장을 재확인했다. 재판부는 “(조현준 회장은) 갤럭시아일레트로닉의 유상감사 당시 재무상태는 자본잠식 위험이 있을 만큼 열악하지 않았고 절차에 따라 유상감자를 한 만큼 업무상 임무를 위배한 것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회장이 아트펀드 미술품 매입의 최종 의사결정자는 한국투자신탁이었고 구입당시 가격과 아트펀드 편입 당시 가격을 단순 비교해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 측은 "덧붙일 것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조 회장은 2013년 7월 외국 투자자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재매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에 179억 원 상당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08년 9월~2009년 4월 미술품에 투자하는 '아트펀드'를 만들어 자신이 소유한 미술품 38점을 고가에 판매해 12억 원 상당 이익을 취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달 20일 오후 3시 조 회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이후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미국·이란 교착 상태에도 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종합]
  • 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대형주 60% 뛸 때 소형주는 20%…‘양극화’
  • 균형발전 역행하는 하늘길 ‘쏠림’…공항 경쟁력 다시 점검해야 [국민 위한 하늘길 다시 짜자①]
  • 100만원 넘는 ‘황제주’, 일년 새 1개→9개⋯치솟는 주가에 높아진 문턱
  • 단독 한컴, '권고사직 통보 후 재배치' 이례적 인사 진통...고용 불안 혼란
  •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서비스업은 여전히 '암울'
  • 지분율 90% 넘어도… 상법 개정에 '공개매수 후 상폐' 난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31,000
    • -2.59%
    • 이더리움
    • 3,39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34%
    • 리플
    • 2,069
    • -3.09%
    • 솔라나
    • 125,100
    • -3.84%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3
    • +1.05%
    • 스텔라루멘
    • 244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3.52%
    • 체인링크
    • 13,770
    • -2.75%
    • 샌드박스
    • 114
    • -6.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