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노조, 금감원에 김정태 회장·함영주 행장 조사 요청

입력 2017-12-18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 노조가 아이카이스트(i-KAIST) 부실 대출 등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하나금융 노조는 18일 △하나은행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하나금융과 사외이사·김정태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와의 부당 거래 △김정태 회장 매개로 한 하나은행의 중국 특혜 투자 등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이카이스트는 최순실 전 남편인 정윤회의 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회사다. 이 회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창조경제 모델 1호’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노조 측은 "하나은행이 아이카이스트에 대출해 준 금액이 20억2000만 원"이라며 "아이카이스트는 올해 1월 부실화되면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하나은행이 약 8억 50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들이 17일 사퇴한 박문규 전 사외이사와 김정태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물품(물티슈)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조사를 요청했다.

노조는 하나금융지주가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랑시그룹)에 특혜성 투자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노조 측은 "중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하나은행의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가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는 와중에 행해진 특혜성 투자"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64,000
    • +0.36%
    • 이더리움
    • 4,301,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37%
    • 리플
    • 714
    • +0.28%
    • 솔라나
    • 246,400
    • +5.75%
    • 에이다
    • 647
    • -0.77%
    • 이오스
    • 1,100
    • +0.18%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0.33%
    • 체인링크
    • 22,740
    • -3.23%
    • 샌드박스
    • 599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