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으로 새 출발

입력 2017-1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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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에 인수된 현대저축은행이 유진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다.

유진저축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원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진저축은행 이계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유 회장은 이날 “고객·시장·사회와의 신뢰는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유진저축은행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1조7000여억 원의 업계 8위 회사로 강남본점과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창립한 유진저축은행은 2011년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증권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달 12일 유진그룹이 KB증권으로부터 최종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유진그룹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업계는 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 현대저축은행 간의 연계를 통해 신용융자 서비스 확대, 투자은행(IB)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등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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