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막판 주춤’에 약보합 마감...코스닥은 8일만에 '숨 고르기'

입력 2017-1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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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7일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포인트(0.03%) 밀린 2533.99에 마감했다. 2546.0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559.10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신고가 2561.63까지 바짝 추격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약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 5521만 주, 거래대금은 6조4648억 원이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4개 종목이 올랐고 394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보합으로 장을 마친 종목은 74개였다.

이날 외국인의 ‘사자’에도 기관의 개인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막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55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 원, 4419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막판 약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이날 지수 상승세는 지난밤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과 미국 세제개편안 하원 통과 소식이 견인했다. 전날 다우지수를 포함해 뉴욕 3대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500억 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비차익거래에서3210억 원 순매수 우위를 보여 총 290억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76%), 비금속광물(1.33%), 운수창고(2.63%), 보험(1.41%) 제조업(0.03%) 철강금속(0.60%) 상승한 반면 의약품(0.70%), 의료정밀(0.90%), 전기가스업(0.31%), 은행(-1.9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7%), SK하이닉스(0.61%), LG화학(0.74%), 삼성생명(2.27%), SK(1.01%) 뛰었다. 반면 KB금융(-1.90%), 신한지주(-1.33%), 현대차(-1.57%), 현대모비스(-3.0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56%) 하락한 775.8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1억 원, 555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223억 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 약세를 견인했다. 최근 계속된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수세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일 종가기준으로 700선을 돌파한 이후 지난 7일을 제외하고 전날까지 줄곧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조(-0.46%), 유통(-1.54%), 제약(-0.60%), 방송서비스(-3.44%), 디지텉콘텐츠(-1.24%)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담배(2.00%), 운송(1.26%), 섬유·의류(2.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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