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오가닉티코스메틱, 中 영유아화장품 2위로 점프…3분기 최대 매출 기록

입력 2017-11-15 09:00 수정 2017-1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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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1-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중국 영유아화장품 전문업체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3위에서 2위로 오르며 중국 정부 두 자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78억880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07억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3억6100만 원으로 45% 늘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은 1474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7% 늘었고, 영업이익은 479억500만 원으로 29.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50억2900만 원으로 19.88% 증가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올해 3월 말 생산설비 확장에 이어 출시한 영유아용 신제품의 빠른 시장 침투에 힘입어 매출액이 늘었다”며 “감가상각 부담 증가에도 제품 고부가가치화의 결과 위안화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을 웃도는 36.7%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률은 26.1%를 보이며, 2016년 말의 27.0%와 20.8%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유아용 친환경 화장품 전문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천연원료 차(茶) 추출물을 핵심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 상장 당시 중국 3위의 영유아화장품 전문업체에서 올해 반기 기준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전면 실시된 중국정부의 ‘두 자녀 정책’에 힘입어 2015년 1655만 명이었던 중국 신생아 수는 이듬해 1846만 명으로 확대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신생아 수 증가에 따른 영유아용품 및 화장품 수요 기반 강화로 성장 잠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신세대 엄마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도 증가 또한 회사의 성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18.0% 성장을 통해 한화 기준 4조8000억 원의 시장을 형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자 자체 자금을 활용해 회사의 브랜드인 티 베이비(Tea baby)를 주인공으로 하는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전국 TV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TV 방송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프라인상에서 2018년 말까지 1000개의 가맹점 유치 전략을 병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임산부용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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