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611억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 기대”

입력 2017-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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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및 신규사업 본격화에 이용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루셜텍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11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실권주는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전량 인수한다.

신주 발행규모는 보통주 3300만 주이고,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예상 발행가는 할인율 25%를 적용해 1850원으로 정했으며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12월 28일 최종 결정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발행된 350억 원의 전환사채를 포함한 차입급을 조기 상환하고 부채비율(연결기준)을 현재 약 150%에서 77%까지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나머지 금액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 본격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게 되면 이자비용이 감소해 영업 외 수지 개선 효과가 있고, 차익 실현 잠재 물량 소멸로 오버행(Overhang; 잠재매물 부담) 이슈가 해소되어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들에게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셜텍은 주력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 외에 세계 최초 상용화 이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와 중저가 시장 타겟의 초저가 지문인식 모듈, 지문인식 스마트 카드, 생체 정보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바이오메디컬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사업의 본격화를 앞둔 시점이라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드(THAAD)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중국 고객사들의 일시적 물량 감소가 점차 회복세에 있어서 향후 BTP 매출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및 거래처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내년부터는 사업 내적인 부분에만 경영 역량을 집중하여 안정적 매출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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