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보복에도 9월 면세점 매출 1조4000억 원… 사상최대 기록

입력 2017-10-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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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12억3226만 달러(약 1조400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2억3226만 달러(약 1조4000억 원)으로 8월보다 4.5% 늘어났다. 두 달 연속 면세점 월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매출이 늘어난 것은 보따리상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가 늘면서 면세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지난해 9월 421달러(약 48만 원)에서 올해 9월 733달러(약 83만 원)까지 급증했다.

9월까지 면세점 누적 매출액은 92억2645만 달러(약 10조4129억 원)이다. 면세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1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업계는 2월 11억4024만 달러(약 1조2867억 원)로 역대 최대 월별 매출을 기록하고서 사드 보복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4월 매출은 8억8921만 달러(약 1조34억 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8월부터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면세점 이용객 수도 7월 369만 명, 8월 388만 명, 9월 390만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늘어난 매출만큼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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