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철원 총기사고, ‘도비탄 아닌 유탄’…“적군도 아니고 아군 총알에”, “섣부르게 발표하더니”

입력 2017-10-10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 철원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달 26일 총탄에 맞아 숨진 이 모 상병이 당초 군의 설명과 달리 도비탄이 아닌 직격 유탄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9일 “이 상병이 사망한 원인은 도비탄이 아닌 부대 인근 사격장에서 직선거리로 날아온 유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도비탄은 탄두가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엉뚱한 곳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유탄은 조준한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빗나간 탄두를 뜻합니다. 이 같은 판단은 이 상병의 두개골에서 회수한 탄두가 부딪힌 흔적이나 이물질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건 발생 초기 도비탄으로 인한 사고라는 결과를 뒤집은 것입니다. 한편 군 수사당국은 사고 당시 사격훈련통제관이던 최 모 중대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단장 등 16명은 징계할 예정입니다. 육군은 해당 사격장과 유사 사고 우려가 있는 다른 사격장 50여 곳을 폐쇄했습니다.

철원 총기사고의 원인이 도비탄이 아닌 유탄이라는 소식에 네티즌은 “적군도 아니고 아군 총알에 맞아 사망이라니”, “누가 이런 군대에 가고 싶을까”, “확인도 안하고 섣부르게 발표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90,000
    • +3.1%
    • 이더리움
    • 4,40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3.55%
    • 리플
    • 756
    • +1.89%
    • 솔라나
    • 206,500
    • +2.94%
    • 에이다
    • 662
    • +0.61%
    • 이오스
    • 1,169
    • -0.09%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5.58%
    • 체인링크
    • 20,260
    • +2.95%
    • 샌드박스
    • 640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