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승엽 아내 이송정 "은퇴 기쁘게 받아들였으면…푹 쉬었으면 좋겠다"

입력 2017-10-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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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가 은퇴 경기를 앞둔 이승엽을 향해 "은퇴를 기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송정 씨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눈물 나더라도 별로 울고 싶지 않다. 슬픈 것보다 좋은 일이니깐 기쁘게 받아들이고 울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승엽의 은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송정 씨는 이어 이승엽에 대해 "처음에는 (이승엽의 은퇴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몸과 마음도 지쳐있는 것 같고 한 경기 한 경기 나설 때마다 특별히 응원 많이 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라며 "그동안 수고 많이 했고, 아이들과도 더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뭘 하려고 하지 말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승엽의 은퇴 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앞서 이날 이승엽의 은퇴 경기를 기념해 이송정 씨는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은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한현희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466호 홈런, 한·일 통산 625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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