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철원서 육군 일병 눈 먼 총탄에 사망…“사격장에서 총알 날아올 확률? 벼락 맞기보다 어려워”, “앞날 창창한 청년이”

입력 2017-09-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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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육군 모 부대에서 한 병사가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철원 금학산 부근에서 진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대원 20여 명과 함께 부대로 복귀하던 A 일병이 갑자기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A 일병은 바로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22분께 치료 중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지점 인근 사격장에서는 소총 사격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군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육군 일병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총탄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진지공사하고 돌아가다 아군 사격 오발탄에 맞는 건 벼락 맞는 것보다 어려운 것 아닌가”, “머리 관통상이라... 조준 사격 당했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앞날 창창한 청년만 애꿎은 죽음을 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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