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10년새 코스피-‘금융업' 코스닥-‘반도체' 상장사 급증

입력 2017-08-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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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사이 우리 증시에 가장 많이 상장한 업종은 금융과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68곳 중 가장 숫자가 많은 업종은 금융업으로 116개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7년 7월과 비교할 때 59개가 증가한 수치다. 금융업 상장사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금융지주회사들이 설립·상장하고, 증권사와 보험사들이 잇따라 상장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금융업 다음으로 상장사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9곳이 증가한 운수장비였다. 유통업과 의약품은 각각 7곳과 6곳이 늘었다. 반면, 서비스업 상장사는 94곳에서 73곳으로 21개가 줄었다. 이어 전기전자 13곳, 섬유의복 10곳, 건설업 6곳, 종이목재 4곳이 각각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제약 업종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상장사는 코스닥 전체 상장사 1234곳 중 114곳으로, 10년 전보다 49곳이 증가했다. 제약업종 상장사도 33곳에서 71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외에는 운송장비부품 23곳, 의료정밀기기 18곳, 화학 14곳, 디지털콘텐츠 10곳이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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