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고용 창출 수출기업에 혜택 더 준다"

입력 2017-08-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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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지원여부 결정 '인수심사 시스템' 개편

앞으로 고용 창출 수출기업은 무역보험 심사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형 신(新)산업 도전 기업들도 무역보험 심사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을 통한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중점 평가할 수 있는 인수심사 시스템으로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무보의 세부 추진 방안이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안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산업혁신,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로 산업경제의 활력 회복 등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무보는 지난 8일 문재도 사장을 TF팀장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TF’를 구성했다.

TF는 무역·투자거래의 고용 창출효과 평가방법, 보험료 차등 할인 등 무역보험의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보험 종목별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토대로 ‘무역보험 일자리 창출 보고서’도 매년 발간한다.

아울러 무보는 과거 실적 중심에서 산업전망, 기술력(R&D투자·특허)을 평가하는 미래 성장성 중심의 심사체계로 전환한다.

기업이 단시간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선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에는 ‘해외사업금융보험’ 등의 적극적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신흥시장의 태양광, 수력발전 등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도 포함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수출기업 유망소비재 수출의 단기수출보험 인수한도를 우대, 보험료를 할인키로 했다.

이 밖에 화장품·의약품 등 5대 소비재상품 수출촉진을 위한 주요 바이어 로드쇼 및 박람회 미팅 추진, 수출상담 현장 선제적 보험한도 책정·제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잠재성장률 하락, 청년층의 고용절벽,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 지금이 우리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역보험공사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무도가 신산업분야에 지원한 비용은 7조8000억원으로 총 지원실적의 6.6% 비중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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