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효과', 강북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 앞질러...

입력 2008-01-13 21:09 수정 2008-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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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이 강남권 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07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0.40% 오른 반면, 강남권은 0.1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재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강북권 아파트값이 강남권보다 오름폭이 큰 이유는 강북권이 공통적으로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고, 여기에 경전철,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개발 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오름폭이 컸다.

강북권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큰 노원구(0.62%)는 중계동과 상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중계동은 연초에 있었던 당현천 친환경하천 조성사업과 동북선(은행사거리~왕십리) 경전철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계동은 2007년 12월 중순 있었던 창동 차량기지 이전 확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원구(0.62%) 다음으로 강북구(0.49%), 도봉구(0.41%), 동대문구(0.35%), 은평구(0.18%), 성북구(0.13%), 중랑구(0.1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강남구가 0.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동구(0.18%), 송파구(0.12%), 서초구(0.1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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