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동주 형제, 경영권 분쟁 후 첫 독대… 합의된 것 없어

입력 2017-06-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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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왼쪽부터)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0여 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모친인 하츠코 여사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마침 다른 친척의 제안도 있어 2년 만에 독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두 사람이 화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두 번의 만남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 회장이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동 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을 걱정하시는 이해관계자분들의 염려를 덜어 드리기 위해 가족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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