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기념관, 매주 토요일에도 개방...“시민들 품으로"

입력 2017-06-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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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있는 박종철 기념관과 조사실이 이제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시민에게 개방된다.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찰청 인권센터 건물 내 박종철 기념관과 옛 남영동 대공분실 조사실을 매주 토요일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장소는 건물 4층 박종철 기념관과 5층 구(舊) 조사실이다. 박종철 기념관은 지난 1987년 대공분실에서 고문치사 사건으로 숨진 박 열사의 유품과 당시의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앞서 시민사회계에서는 인권센터와 기념관을 주말과 공휴일까지 완전 개방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시민사회가 박종철 기념관 운영의 주체가 돼 민주화 희생자 모두를 추모하는 곳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변화상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전담 인력 보강 등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추가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우선 토요일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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