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 표절 논란 후 첫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난 양심 있는 사람”

입력 2017-05-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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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인권 콘서트 포스터)
(출처= 전인권 콘서트 포스터)

가수 전인권이 표절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표절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전인권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인권 밴드 콘서트'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11월 발표된 곡으로 2015년에는 드라마 <응답하라1988>OST로 이적이 리메이크하는 등 대중으로부터 널리 사랑 받아온 곡이다.

하지만 최근 독일 밴드인 블랙 푀스(Black Fooss)가 1971년 발표한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곡 발표 후 13년이 지나 '표절 논란'이 발생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전인권은 "양심이라는 게 뭔지 아냐. 난 양심 있다. 이런 거에 너무 빠지면 사람 신체 내부의 더 깊숙한 곳을 구경하게 된다. 나도 그래봤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대중은 아티스트에게 양심보다 미치는 걸 보고 싶어한다. 다 자기 몫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인권은 표절 논란에 대해 블랙 푀스에게 직접 연락, 조만간 독일로 가 그를 만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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