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학계, 시속 1000km 초고속 열차 공동개발 착수

입력 2017-01-17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퍼튜브 연구협력에 8개 기관 나서, 서울-부산 30분에 달리는 초고속 열차 개발

정부출연연구소와 학계가 시속 1000km 초고속열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UNIST 등 8개 기관은 17일 경기도 의왕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속 1000km 초고속열차 개발의 핵심인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하이퍼튜브란 자기부상열차가 진공에 가까운 튜브 터널 안에서 공기저항 없이 시속 1000km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기술이 실현되면 서울~부산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세계 각국이 초고속 미래 교통수단 개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연구협력 협약을 계기로 하이퍼튜브 연구개발이 속도를 내게 됐다. 8개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캡슐차량 추진과 부상기술, 튜브 인프라, 운행제어 등 하이퍼튜브에 들어갈 주요 핵심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하이퍼튜브 연구협력에 나선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 개발을 위해 출연연과 대학이 스스로 모여 융합연구를 시작한 최초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과학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06,000
    • +0.93%
    • 이더리움
    • 4,05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2.54%
    • 리플
    • 701
    • -1.27%
    • 솔라나
    • 201,100
    • -2.05%
    • 에이다
    • 602
    • -1.15%
    • 이오스
    • 1,060
    • -2.39%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2.82%
    • 체인링크
    • 18,230
    • -2.72%
    • 샌드박스
    • 572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