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7 CES 주요이슈 '과학기술정책'에 반영키로

입력 2017-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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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과 신제품 동향 점검…관련규정 점검하고 개선 논의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미국소비자가전쇼(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의 결과와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우리나라 관련 정책 반영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ICT 정책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미래부는 과천정부청사에서 최양희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7'의 주요 이슈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CES의 최신기술과 신제품 동향 등 주요이슈를 평가·공유하는 자리였다. 나아가 관련 정책을 신속히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CES는 그동안 TV와 냉장고 등 전통적인 가전제품 전시가 주목적이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ICT 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차와 의료 등 다양한 ICT 융합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미래의 모습을 가장 잘 전망할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 매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CES에 참석했던 산업계와 전문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의 주요이슈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CES에서 부각된 최신 기술·산업 관련 그간의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 등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정치권에서도 CES 2017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올해 행사를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출처=안철수 전 대표 SNS)
▲정치권에서도 CES 2017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올해 행사를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출처=안철수 전 대표 SNS)

주제 발표를 한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융합CP는 "CES 2017의 화두는 지능정보사회,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고 진단하면서 "지능정보사회를 이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증강현실 포함),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이 이번 CES의 핵심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현실 등 ICT 기술이 자체적인 기술혁신은 물론 가전제품·자동차·의료·로봇 등 다른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창출되면서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혁신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CES 2017을 포함한 글로벌 기술·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이 지능정보사회,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래부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기술 및 산업의 경계가 파괴되는 융복합 기술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과 융합을 더욱 강화해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완성차 메이커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북미오토쇼'보다 CES 2017에 더 많은 관심을 뒀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역시 오토쇼 대신 CES에 참석,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BMW 커넥티드 7시리즈의 모습. (이투데이DB)
▲완성차 메이커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북미오토쇼'보다 CES 2017에 더 많은 관심을 뒀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역시 오토쇼 대신 CES에 참석,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BMW 커넥티드 7시리즈의 모습.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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