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년 만에 새 옷 입은 ‘올 뉴 크루즈’… “아반떼 잡는다”

입력 2017-01-17 14:17 수정 2017-0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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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전계약… 동급 최대 길이ㆍ연비 13.5㎞/ℓㆍ1890만~2478만 원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의 ‘크루즈’가 9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었다. 준준형세단의 절대강자 ‘아반떼’를 잡고 올해 판매 목표 2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지엠은 17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신차 공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며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이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올 뉴 크루즈’의 경쟁력은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기존 모델 대비 15㎜ 길어진 축간거리와 25㎜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 넓어졌다. ‘아반떼’보다 100㎜가량 길다. 중형차급에 버금간다.

신형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m의 최대 토크를 뽑아내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장력 강판을 74.6%나 적용해 차체 강성도 27% 향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체 무게는 기존 모델 대비 110㎏ 더 가볍다. 또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젊은 감각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였다. 매끄럽고 길게 뻗은 헤드램프와 측면을 감싸는 캐릭터 라인으로 날렵한 스타일을 연출했고, 실내 디자인은 광범위하게 적용한 가죽과 버킷형 좌석 시트로 안락함을 강조했다. 또 차가 멈추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스탑 앤 스타트’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13.5㎞/ℓ다.

가격은 △LS 1890만 원 △LT 2134만 원 △LT 디럭스 2286만 원 △LTZ 2437만 원 △LTZ 디럭스 2478만 원 등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전장이 길어지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올 뉴 크루즈’는 경쟁차 상위급 트림에 버금간다”며 “같은 차급인 ‘아반떼’와 ‘K3’는 물론 중형차와 소형 SUV 고객층까지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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