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 고영태 거취 관심 집중…헌재 "수단 총동원해 추적"

입력 2017-01-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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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소재 파악 안 되면 증인신문 날짜 새로 지정

최순실 사태의 국정농단 전말의 키를 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사진>의 행방이 3일째 묘연한 가운데, 헌재가 그의 신변이 확보된 이후로 증인 신문 날짜를 다시 정할 방침이다.

헌재는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경찰에 고씨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4일 오후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주민센터를 통해 찾은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강남구로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도 소재 파악을 요청했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재 관계자는 "국회의 증인 소환에 적극적으로 응했던 고씨가 왜 헌재의 증인 신문을 앞두고 모습을 감췄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언론을 통해 증인 소환 여부를 접했을 가능성도 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당초 17일 오후 4시 고씨를 불러 박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주변의 국정농단 실체를 캐물을 예정이었다.

한편 국정조사 특위 소속이었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씨가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했고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며 "현재 서울에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고씨와 류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7일 오후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되면 새로 증인신문 기일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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