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1차 탈당은 실패… 비상대책위원회 지켜봐야”

입력 2016-12-27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7일 탈당파를 향해 “1차 탈당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보수를 분열시킬 에너지로 당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데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박계 의원 29명의 탈당이 현실화되면서 당 지도부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참으로 비상한 시국이고 엄중한 당의 위기상황” 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이 나라 보수 세력의 존망이 걸린 때인 만큼 전국위원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아울러 당은 비대위 구성 직후 실무에 돌입하기 위해 사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지체 없이 혁신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재창당혁신추진 TF를 구성해서 이미 실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구성원과 관련해서는 “당의 대혁신을 위해 국민 눈높이와 시대적 변화에 맞고 강력한 혁신적 의지를 가진 분들로 모셔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체제를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탈당파는) 비대위원장이 왔는데 어떻게 하는지 보지도 않고, 어떤 쇄신안이 있는지 모르고 나가겠다는 데 그것이 정당한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양반 하는 거 보니까 아니다 싶어서 나가는 것과 보지도 않고 그냥 나가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1,000
    • -0.88%
    • 이더리움
    • 4,64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3.86%
    • 리플
    • 3,078
    • -0.48%
    • 솔라나
    • 199,500
    • -0.4%
    • 에이다
    • 642
    • +1.74%
    • 트론
    • 418
    • -2.34%
    • 스텔라루멘
    • 357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69%
    • 체인링크
    • 20,380
    • -1.69%
    • 샌드박스
    • 209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