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사후면세점 시장 진출…화장품 유통 채널 확대 기대

입력 2016-12-05 15:11 수정 2016-12-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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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및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사후면세점 시장에 진출하며 화장품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넥스트아이는 중국 관광객 대상 화장품 유통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화장품 사후면세점 전문 자회사 ‘사사면세점(SASA Duty Free Co.,LTD)’을 신규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자본금은 50억 원이며 넥스트아이 지분율은 85%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유미도 뷰티 체인 그룹에 인수된 후 국내 화장품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화장품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사후면세점 설립도 화장품 및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면세점은 ‘뉴앤뉴’, ‘빌라쥬11’ 등 넥스트아이 자회사 및 국내 협력사들이 생산한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이번 사후면세점은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앞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화장품 선호도를 파악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중국 시장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향후 중국 화장품 유통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최대주주인 유미도 그룹의 관련사인 중국 ‘왕부국제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왕부국제여행사’가 이번 사후면세점 준비에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왕부국제여행사는 중국 내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유치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가 수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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