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럼프 리스크’에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하…14%→13.75%

입력 2016-12-01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4%에서 1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는 2012년 10월(7.5%→7.25%) 이후 처음이었다.

일부 전문가는 0.5%포인트 인하를 점치기도 했으나 이른바 ‘트럼프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0.25%포인트 인하에 그쳤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9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불확실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외부 여건이 불확실하다”면서 “단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미국 경제정책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도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립통계원(BGE)에 따르면 10월 공식 물가상승률은 0.26%를 기록했다. 9월의 0.08%보다는 높지만 10월 기준으로는 2000년(0.14%)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올해 1~10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5.78%로 10월까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7.87%로 집계됐다. 이는 당국이 정한 연간 물가 기준치 범위를 여전히 웃도는 것이다. 브라질은 연간 물가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294,000
    • +0.56%
    • 이더리움
    • 3,506,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0.3%
    • 리플
    • 2,120
    • -0.14%
    • 솔라나
    • 128,800
    • +0.39%
    • 에이다
    • 375
    • +0.54%
    • 트론
    • 480
    • -0.62%
    • 스텔라루멘
    • 2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0.3%
    • 체인링크
    • 14,080
    • +1%
    • 샌드박스
    • 121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