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수상작 12월1일부터 국립세종도서관서 전시회

입력 2016-11-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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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의 당선작인 '세종뮤지엄가든지' 조감도.(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의 당선작인 '세종뮤지엄가든지'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충재)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지난 14일 최종 발표한 국립박물관단지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당선작과 2등작, 2차 본선 진출작 등 5개 작품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2023년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별로 조감도, 배치도, 시설투시도 등 대형 판넬과 작품별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서와 함께 대형 TV모니터를 활용한 작품설명을 동영상으로도 제공한다.

전시회장에서는 그동안 추진됐던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국제공모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별도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제공모 당선작인 '세종뮤지엄가든즈(Sejong Museum Gardens)'는 캐나다 설계사인 오피스 오유와 정림건축종합사무소의 출품작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되고 단지 전체를 격자형으로 재조직하면서도 박물관을 섬세한 질서와 원칙으로 배치, 단지의 단계적 건립계획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2등작인 '마운드 스케이프(Mound Scape)'는 대한민국 조호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으로 대지의 절토와 성토과정에서 생기는 땅의 변화를 새로운 인공지형으로 전환하고, 이를 마스터플랜의 원칙으로 제시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안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작 '뮤지엄몰링(Museum Malling)'은 단지를 관통하는 중앙보행공간을 중심으로 통합적 질서체계를 제시한 안이다. 또 참가작 '어번 가든(The Urban Garden)'은 격자형을 탈피하여 유기적인 중심보행공간을 조성한 차별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참가작 '플로팅 뮤지엄(Floating Museum)'은 한국 전통건축의 마당과 처마를 환유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을 네 개의 구릉지 위에 얹어 놓은 과감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았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미래에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민들이 세계적 문화시설인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함께 참여하고 관심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건립하는 국립박물관단지는 국제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7년 기본설계, 2018년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시설을 완공해 2023년 전면 개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5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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