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조카 장시호 체포…영재센터 자금 횡령 혐의

입력 2016-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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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를 18일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도곡동 친척집 인근에서 장 씨를 횡령 혐의로 체포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최 씨와 장 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전날에는 장 씨의 영재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삼성 측에 강요한 혐의로 김종(55) 전 문화체육부 2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결정될 예정이다.

장 씨가 실질적으로 설립·운영한 영재센터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6억7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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