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중국진출을 위해 유의해야 할 중국의 금융제도ㆍ정책ㆍ진입 및 영업관련 제약 등을 안내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재정경제부 금융허브지원팀은 27일 "우리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의 금융제도ㆍ금융정책ㆍ진입 및 영업관련 제약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금융회사 중국진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애로사항과 필요정보에 대해서 현지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상세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경부는 "특히 지난 한ㆍ중 경제장관회의시 부총리가 주관한 북경 주재 국내 금융회사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포함시켜 금융회사의 애로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크게 ▲중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제도 ▲금융업권별 진입ㆍ영업관련 제약 ▲중국 진출사례 ▲참고자료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중국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보고서는 금융회사, 금융관련 연구기관, 주중 한국대사관ㆍ영사관 등에 배포해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시 소요되는 시간․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허브지원팀을 통해 베트남, 인도 등 진출 유망지역에 대한 해외진출 보고서를 시리즈로 작성해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