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스포츠에 70억 더 냈다가 회수

입력 2016-10-27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가 뒤늦게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겨레신문은 27일 롯데그룹의 추가 출연과 관련한 K스포츠재단의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이 문건에 “‘5대 거점 체육 인재 육성사업’과 관련, 롯데가 약 35억(건설비의 2분의 1) 지원 의사 있으나 협의 후 알려주기로 함”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롯데 모금의 담당자는 최순실 씨의 심복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 직원 노숭일, 박헌영 씨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이미 지난 1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 모금을 통해 K스포츠재단에 17억 원(롯데케미칼), 미르재단에 28억 원(롯데면세점)을 출연한 상태였지만, 결국 5월 초 70억 원을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보냈다.

롯데가 보낸 70억 원은 재단에 입금된 지 10여 일이 지난 5월 말 롯데 쪽으로 전액 반환됐다.

케이스포츠 재단 쪽은 “애초 롯데로부터 돈을 받은 명목인 ‘5대 거점 체육 인재 육성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이 벽에 부닥쳐 돈을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한겨레는 당시 검찰 수사가 롯데에 불리하게 진행된 점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09,000
    • -1.75%
    • 이더리움
    • 4,537,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3.3%
    • 리플
    • 3,031
    • -1.72%
    • 솔라나
    • 198,500
    • -3.36%
    • 에이다
    • 616
    • -4.64%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80
    • -0.85%
    • 체인링크
    • 20,460
    • -2.76%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